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 활용 가이드 (2026년)
ISA 한 계좌로 예금·펀드·주식을 굴리고 비과세·분리과세 혜택까지. 중개형/신탁형/일임형 차이, 일반형·서민형 비과세 한도, 납입한도, 만기 연금전환 절세까지 1인가구 눈높이로 정리했어요.
ISA(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)는 예금·펀드·국내주식·ETF를 한 계좌 안에서 굴리면서 거기서 난 이자·배당·매매차익에 비과세와 저율 분리과세를 받는 "세제혜택 종합 투자계좌"예요. 청년도약계좌 같은 적금형 상품과 달리, 굴리는 자산을 내가 직접 고르고 갈아탈 수 있다는 게 핵심이에요. 혼자 자산을 굴려야 하는 1인가구라면 "비과세 통장 하나는 깔고 시작한다"는 느낌으로 알아두면 좋아요.
이런 분께 해당돼요
- ✓만 19세 이상 거주자 (또는 직전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~19세 미만)
- ✓직전 3개 과세기간 중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었던 분
- ✓예적금 말고 펀드·ETF·국내주식도 비과세로 굴려보고 싶은 1인가구
- ✓프리랜서·사업소득자도 가입 가능 (소득 없는 전업주부·학생은 19세 이상 거주자 요건으로 가능)
ISA 세 가지 종류, 뭘 고를까
ISA는 누가 운용하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뉘어요. 비과세·납입한도 같은 세제 혜택은 세 종류가 똑같고, 운용 방식만 다릅니다.
| 종류 | 누가 운용 | 담을 수 있는 것 | 이런 분께 |
|---|---|---|---|
| 중개형 | 내가 직접 | 국내주식·ETF·펀드·리츠·채권 등 | 직접 종목을 고르고 싶은 분 |
| 신탁형 | 내가 지시, 금융사가 보관 | 예금·펀드·ETF·리츠 등 (국내주식 제외) | 예금 위주로 안전하게 굴리고 싶은 분 |
| 일임형 | 금융사에 맡김 | 금융사 모델포트폴리오(MP) | 알아서 굴려주길 원하는 분 (수수료 발생) |
요즘은 국내주식까지 담을 수 있고 수수료 부담이 적은 중개형을 가장 많이 선택해요. 단, ISA는 전 금융기관 통틀어 1인 1계좌라서 셋 중 하나만 고를 수 있어요. 종류·금융사별 수수료와 수익률은 금융투자협회 'ISA 다모아'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.
일반형 vs 서민형 — 비과세 한도가 다릅니다
가입할 때 소득요건에 따라 일반형/서민형(+농어민형)으로 자동 구분돼요. 운용 방식이 아니라 비과세 한도를 정하는 기준이에요.
| 구분 | 가입 소득요건 | 비과세 한도 |
|---|---|---|
| 일반형 | 만 19세 이상 거주자 (소득 무관) | 200만원 |
| 서민형 | 총급여 5,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 3,800만원 이하 | 400만원 |
| 농어민형 | 종합소득 3,800만원 이하 농어업인 | 400만원 |
비과세 한도를 넘는 수익은 9.9%(지방소득세 포함)로 분리과세돼요. 일반 금융소득 세율(15.4%)이나 종합과세보다 낮고, 다른 금융소득과 합산되지 않아 종합과세 부담도 줄어듭니다. 또 계좌 안에서 난 이익과 손실을 합쳐서(손익통산) 계산해주는 것도 큰 장점이에요.
납입한도와 의무가입기간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연간 납입한도 | 2,000만원 |
| 총 납입한도 | 1억원 |
| 한도 이월 | 올해 덜 넣은 한도는 다음 해로 이월 가능 |
| 의무가입기간 | 3년 |
| 중도인출 | 납입원금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(혜택 유지) |
연 2,000만원을 다 채우지 못해도 남은 한도는 다음 해로 넘어가요. 예를 들어 올해 500만원만 넣었다면 내년엔 3,500만원까지 넣을 수 있어요(총 1억원 한도 내). 의무가입 3년만 채우면 그 뒤로는 만기까지 언제 해지해도 혜택이 유지됩니다.
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— 추가 세액공제
ISA의 진짜 강력한 활용은 만기 자금 연금 전환이에요. ISA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잔액의 전부나 일부를 60일 안에 연금저축·IRP로 옮기면, 전환금액의 **10%(최대 300만원)**를 그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에 추가로 얹어줍니다.
| 항목 | 내용 |
|---|---|
| 전환 기한 | ISA 만기 후 60일 이내 |
| 추가 공제 대상 | 전환금액의 10% (한도 300만원) |
| 기본 연금계좌 한도 | 연 900만원 (연금저축 600만 + IRP 합산) |
| 합산 최대 공제 대상 | 1,200만원 |
| 공제율 | 총급여 5,500만원 이하 16.5% / 초과 13.2% (지방세 포함) |
예를 들어 만기 ISA 자금 3,000만원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그 10%인 300만원이 추가 공제 대상이 돼요. 총급여 5,500만원 이하라면 300만원 × 16.5% = 49.5만원을 그해 연말정산에서 환급받는 식이에요. 단, 이 추가 한도는 만기잔액을 넣은 그 해에만 적용되고, 반드시 금융사의 '연금전환(이전) 서비스'를 이용해야 인정됩니다. 연금계좌 전반의 3층 연금 전략은 아래 관련 페이지에서 더 자세히 다뤄요.
1인가구라면 이렇게 쓰면 좋아요
- 비상금 + 투자 통장 겸용: 납입원금은 언제든 중도인출되니, 비상금을 넣어두고 펀드·ETF로 굴리다 급할 때 원금만 빼 쓸 수 있어요.
- 3년 뒤 갈아타기: 의무 3년만 채우면 해지·재가입이 자유로워, 만기마다 연금계좌로 전환해 세액공제를 반복해서 받는 전략이 가능해요.
- 프리랜서·사업소득자: 종합과세가 부담되는 분에게 분리과세 9.9%와 손익통산이 특히 유리해요. 단 직전 3년 중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다면 가입이 제한될 수 있어요.
가입·문의
- 가입: 증권사·은행 앱(비대면) 또는 영업점. 종류·수수료·수익률 비교는 금융투자협회 'ISA 다모아'(isa.kofia.or.kr)
- 세제 문의: 국세청 국세상담센터 126
- 특정 상품·금융사 추천이 아니에요. 본인 운용성향과 소득요건에 맞춰 비교 후 고르세요.
자주 묻는 질문
ISA는 한 사람이 여러 개 만들 수 있나요?+
아니요. ISA는 전 금융기관 통틀어 1인 1계좌만 가능해요. 중개형·신탁형·일임형 중 하나만 골라 가질 수 있고, 종류를 바꾸려면 기존 계좌를 해지하거나 다른 금융사로 계좌이동을 해야 합니다.
서민형이 일반형보다 무조건 유리한가요?+
비과세 한도가 일반형 200만원, 서민형 400만원으로 서민형이 두 배라 소득요건만 맞으면 서민형이 유리해요. 다만 서민형은 총급여 5,000만원 이하(또는 종합소득 3,800만원 이하)라는 소득요건이 있어요. 가입 시 소득확인증명서로 자동 판정됩니다.
3년 의무가입기간 전에 돈을 빼면 어떻게 되나요?+
의무가입기간(3년) 안에 해지하면 그동안 받은 비과세·분리과세 혜택이 사라지고 일반 세율로 추징돼요. 단 납입원금 범위 안에서의 중도인출은 횟수 제한 없이 가능하고, 이건 해지가 아니라 혜택이 유지됩니다.
만기 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면 뭐가 좋나요?+
ISA 만기 잔액을 60일 안에 연금저축·IRP로 옮기면 전환금액의 10%(최대 300만원)를 그해 연금계좌 세액공제 한도에 얹어줘요. 기본 한도 900만원에 더해 최대 1,200만원까지 공제 대상이 되는 셈이라 절세 효과가 큽니다.